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발굴해 자율협력주행 산업을 활성화할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아이디어·사업모델’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자율협력주행을 활용한 교통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고 도시기능 효율화와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모델 공모전은 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정보, 도로인프라(C-ITS) 수집 정보 등 자율협력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공모하는 행사다.
국토부는 기업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에서 취득한 차량 운행정보, 도로인프라 수집 정보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 공모전은 15일 접수를 시작하고 사업모델은 6월 15일, 서비스 아이디어는 7월 31일 접수를 마감한다.
제출된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서비스 아이디어 8개팀, 사업모델 4개팀)을 9월에 선정·발표한다.
총상금은 3천500만원 규모다. 각 공모 분야 대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 우수상은 ITS Korea 협회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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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시범·실증사업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시범 적용도 검토한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공모전을 통해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되는 자율협력주행 데이터가 민간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사업화되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