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9천45억 원(828억 엔), 영업이익 4천540억 원(415억 엔), 순이익 5천455억 원(499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7% 감소했다.
전체 실적은 주춤했지만, 메이플스토리 IP와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인기작이 업데이트 후 매출이 반등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고,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M도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1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최고 레벨 확장과 3차 각성 업데이트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서든어택은 시즌 계급과 서든패스 등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5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선 신규 IP인 모바일 MMORPG V4가 출시 후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모바일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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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지난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피파모바일'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여름 시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과 재택근무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