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발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4차산업 기술을 발굴하고, 발전소 실증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키 위해 '4차산업혁명 분야 발전소 실증 필요 기술'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로봇 등 4차산업 기술 보유·개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발전소 운영과 관련한 환경·안전 관리 지능화 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발전소 운영 기술이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동서발전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기술역량·효과성·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 참가기업에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기업은 7월부터 동서발전과 협의를 통해 실증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자료를 제공하고, 실증 결과에 따른 추가 기술개발 자문과 성과 홍보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실증 기술과 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과 '인더스트리(Industry) 4.0 기술개발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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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지난해 2차례에 거쳐 총 17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R&D)과제 추진, 구매·용역 수행 등을 지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4차산업혁명 기술 공모를 통해 발전 산업 적용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4차산업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 실증의 기회를 제공해 발전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