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스튜디오, 노이즈캔슬링·좌우 자동감지 기능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0/05/13 15:20

애플의 고급형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가 이어폰을 빼면 노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것과 비슷한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이 기능은 기존 에어팟에도 적용돼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2일(현지시간) ‘에어팟 스튜디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보도했다.

컨셉 디자이너 ‘마틴 하젝’이 제작한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 (사진=마틴 하젝)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팟 스튜디오가 기존 에어팟처럼 이어폰을 빼면 노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것과 비슷한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어팟처럼 귀를 감지하는 형태가 아니라 헤드폰이 머리에 있는 지 목에 있는 지를 파악해 음악을 재생시키고 중지시키게 된다.

현재 많은 헤드폰들은 왼쪽과 오른쪽이 구분돼 있지만, 에어팟 스튜디오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헤드폰을 꼈을 때 왼쪽과 오른쪽을 자동으로 파악, 그에 맞는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춰 외부 소음을 차단하거나 이를 해제해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에 초점을 맞춘 에어팟 스튜디오는 맥이나 iOS 기기와 페어링하면 맞춤형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해 주파수 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관련기사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에어팟 스튜디오가 가죽 소재와 운동 중 사용에 적합한 가벼운 소재의 2개 모델로 나올 것이며, 교체 가능한 이어패드와 헤어밴드 등 모듈형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IT 전문 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 중인 존 프로서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새로운 오버이어 헤드폰의 이름은 ‘에어팟 스튜디오’이며, 가격은 349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