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고급형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가 이어폰을 빼면 노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것과 비슷한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이 기능은 기존 에어팟에도 적용돼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2일(현지시간) ‘에어팟 스튜디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팟 스튜디오가 기존 에어팟처럼 이어폰을 빼면 노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것과 비슷한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어팟처럼 귀를 감지하는 형태가 아니라 헤드폰이 머리에 있는 지 목에 있는 지를 파악해 음악을 재생시키고 중지시키게 된다.
현재 많은 헤드폰들은 왼쪽과 오른쪽이 구분돼 있지만, 에어팟 스튜디오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헤드폰을 꼈을 때 왼쪽과 오른쪽을 자동으로 파악, 그에 맞는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춰 외부 소음을 차단하거나 이를 해제해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에 초점을 맞춘 에어팟 스튜디오는 맥이나 iOS 기기와 페어링하면 맞춤형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해 주파수 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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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에어팟 스튜디오가 가죽 소재와 운동 중 사용에 적합한 가벼운 소재의 2개 모델로 나올 것이며, 교체 가능한 이어패드와 헤어밴드 등 모듈형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IT 전문 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 중인 존 프로서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새로운 오버이어 헤드폰의 이름은 ‘에어팟 스튜디오’이며, 가격은 349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