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규제개선 논의 다음달 열린다

4차위 규제혁신 해커톤 의제로...윤성로 위원장 직접 지휘

방송/통신입력 :2020/05/13 14:44    수정: 2020/05/13 15:13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진료 서비스 확대에 대한 규제 개선 논의가 시작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3일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의제선정위원회를 열고 3개 의제를 선정했다.

이날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에서 다루기로 한 의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제한된 범위 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 허용 ▲재활 돌봄 로봇의 의료 복지 서비스 차별화 규제 개선 ▲농어촌 빈집 활용을 통한 공유숙박 활성화 등이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첫 번째 의제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이 떠오르면서 의료복지 사각지대인 재외동포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을 논의키로 했다.

두 번째 의제는 재활로봇 서비스 시 발생하는 보험수가 적용과 돌봄로봇 판매 시 보조금 지원에 있어 다른 보조기구와의 차별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마지막 의제는 농어촌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숙박업 등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해 빈집문제 해소와 공유경제 달성이 가능한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윤성로 4차위 위원장은 비대면 진료 문제에서 의제리더를 맡아 해커톤을 직접 운영키로 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주요 쟁점에 대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커톤은 내달 마지막 주 1박2일로 열리며 주요 쟁점별로 논의한 최종 결과물을 위원장이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