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 혁신 '맞손'

"'내 보험 관리' 발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카카오페이와 함께 보험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날 카카오페이와 업무 제휴를 맺고 기술 개발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제휴를 계기로 기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페이 내 ‘간편보험’에서 보험 상품을 제공 중이며 지난 3월엔 ‘내 보험 관리’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바 있다.

'내 보험 관리'는 분산된 보험 가입내역을 한눈에 조회하는 것은 물론 보장 분석 결과를 통해 과부족 영역에 대한 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하루 평균 4천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지난 12일엔 누적 이용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모든 영역에서 언택트 채널이 크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와 힘을 모아 테크핀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