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0월까지 서울시내 전기차 대여요금 할인쿠폰 제공

코나 일렉트릭 30대 추가 도입

카테크입력 :2020/05/11 08:51

쏘카가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11일 공개했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협력해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전기차 대여요금 30%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쿠폰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달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30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전기차 운영 규모와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서울에만 200여대, 전국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약 330여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차종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볼트 EV,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초소형 전기차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췄다.

쏘카가 새롭게 도입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사진=쏘카)

쏘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소형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쏘카는 전기차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정책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 또는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쏘카존에서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충전후반납형’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충전 인프라가 없는 일반 쏘카존에서도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반납 시에는 50% 이상 충전 후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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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대여료 할인 외에도 전기차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외 지자체별 유료 도로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의 단점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되면서 카셰어링에서도 전기차 이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유를 통해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카셰어링 취지에 부합하는 전기차 이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