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부각한 비대면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 투자 확대와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대면 보안 문제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정산연, 회장 정진섭)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정산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보고서는 비대면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UX 및 UI 기술, 비대면 신원 인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기술인 분산ID(DID), 비대면 활동 신뢰 제고를 위한 보안 기술 투자 및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주로 이용하는 영상회의,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 상당수가 외산 제품인 가운데 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면 할수록 외산 제품에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관련 제품 국산화 및 공공부문 국산 제품 우선 구매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5/08/haeunsion_hEkmWZFZWy.jpg)
특히 보고서는 비대면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업무 문화 조성 △비대면 보안 문제 대응 △비대면 취약 계층 보호 방안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하는 포스트 팬데믹 환경을 맞아 IT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 관련 유망 분야로 △디지털 업무 환경(원격회의, 재택근무, SNS 및 이메일 워크플로우, 디지털 협업 툴)
관련기사
- LGU+ “코로나19 이후 마케팅 과열 없도록 할 것”2020.05.08
- 코로나19 재난에도 통신업계는 훨훨 날았다2020.05.08
- LGU+, 1분기 호실적…"코로나19도 빗겨갔다"2020.05.08
- '반도체 훈풍' 삼성·SK, 2분기 메모리 영업익 나란히 5兆 돌파 기대2024.07.02
△변화된 생활 방식(온라인 쇼핑, 원격의료서비스, 원격교육, 배달서비스, 쉐어드(Shared) 서비스) △포스트 팬데믹 산업(공급체인 리스트럭쳐링, 원격 제조, 차세대 파운드리, 온사이트 생산) 등을 꼽았다.
이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동을 위해 기업은 △비즈니스연속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수립 △공급사슬 위기 관리 △공급망 다양화와 고객가치사슬 디커플링 및 커플링 대응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