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

전년比 59.3% 감소..."코로나19로 타격, POM 통해 성장동력 발굴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05/07 16:48    수정: 2020/05/07 16:49

코오롱플라스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1분기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7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59.3% 줄어든 수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어들고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원료가 하락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으로 인해 지분법적용대상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외화차입금 평가손실 증가분이 반영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 CI.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주력사업인 POM(폴리옥시메틸렌) 부문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R&D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자동차 경량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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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 POM

POM(Polyoxy methylene·폴리옥시메틸렌)은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춘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범퍼브래킷이나 안전벨트버튼, 창문구동장치 등에 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