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 시설 1000명 규모 확대

2022년말까지 새 건물 신축...서울시 의회 심의 통과

컴퓨팅입력 :2020/05/07 13:41

정부와 서울시가 창의적, 혁신적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합쳐 설립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 시설이 1000명 규모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말까지 새 건물을 완공한다.

서울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가 교육 공간 신축이 공유재산심의위원회(’20.3.16) 및 서울시의회 심의 및 의결(’20.4.29)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로 SW 프로젝트를 해결,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한 역량을 쌓게 하는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비학위)이다. 반기별 250명씩 연 500명 교육생을 선발, 교육한다. 지난해 11월 모집에는 1만1118명이 신청했다. 온라인 테스트 와 4주 예비집중과정을 거쳐 207명을 선발, 1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2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업무 협약을 체결(2019.2월), 과기정통부는 교육 운영 및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교육 공간을 제공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현 교육생 수용 규모는 430명(협업 및 창의 공간 등 포함시 최대 700명) 수준으로, 2년간 과정을 동시 운영할 경우 교육 인원이 1000명에 달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건물 신축 필요성이 있었고, 이번에 서울시 의회 승인을 받은 것이다.

새 교육 시설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열림관(강당)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6576.33㎡)로 건축된다.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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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8월까지 설계 공모를 하고,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는 8월부터 연말(12월말)까지 진행한다. 건축은 2021년 1월에 시작,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