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슈퍼문 7일 밤 뜬다

과학입력 :2020/05/05 14:23    수정: 2020/05/05 14:32

오는 7일 밤 올해의 마지막 슈퍼문이 뜬다.

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올해 네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 5월7일 나타난다.

2017년 12월 워싱턴 상공에서 촬영된 슈퍼문(출처: NASA/Bill Ingalls)

슈퍼문 현상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는 근지점 삭망(perigee syzygy) 때문에 생긴다. 평소 볼 수 있는 보름달보다 10~15% 가량 더 크게 보인다.

지난달 7일 떴던 슈퍼문은 '핑크문'으로 불렸다. 5월의 슈퍼문은 전달만큼 아름답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에 뜨는 슈퍼문의 별칭은 '플라워 슈퍼문'이다.

슈퍼문이 특정 시간에만 관측되는 건 아니다. NASA는 "(5월7일에 뜨는)슈퍼문은 약 3일 동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문을 포착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해질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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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슈퍼문을 보는 방법도 있다. '버추얼텔레스코프프로젝트'는 로마시 상공에서 달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해당 스트림은 협정세계시(GMT) 기준 7일 오후6시30(한국시간 8일 새벽 3시30분)부터 실시간 방송된다. [버추얼텔레스코프 바로가기]

슈퍼문 현상은 내년 4월말에야 다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