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로나19 대출 지원하는 AI 솔루션 선봬

미 PPP 중기대출...심사 및 자동화 기술

금융입력 :2020/05/04 06:50

구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금융사들이 중소기업들에 제공하는 대출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공지능 솔루션을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이번에 구글이 내놓은 인공지능 솔루션은 은행이 중소기업들의 대출 신청을 검토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세 가지 부분으로 이뤄졌는데 ▲대출 신청 추적과 ▲대출 신청서로부터 데이터를 추출 ▲과거 대출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구성됐다.

대출자의 중요한 정보를 익명화한 뒤 정보를 저장하고, 과거 대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1년 간 기업 지원에 집중해왔다. 구글 클라우드의 크리스틴 브라운은 블로그를 통해 "이번 솔루션은 코로나19 관련 대출에 대해 지급 결정을 앞당기고 대출자의 유동성 여부를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밖에 구글은 이번 솔루션에 이미 보유학 있는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두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지만, 일자리가 보존될 수 있도록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통한 대출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