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온라인 독서모임 출시

“오프라인 모임 참석 어려웠던 이용자 위한 모임”

중기/벤처입력 :2020/04/28 10:06

독서모임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온라인 독서모임 등 다채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트레바리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황두진 건축가와 함께 온라인 독서모임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바리 관계자는 "클럽마다 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온라인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클럽을 기획했다"며 "온라인 클럽을 통해 그동안 물리적 거리나 육아 등의 이유로 트레바리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트레바리의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트레바리 관계자는 "온라인의 특징을 살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창업자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바리는 지난 4월부터 '랜선 트레바리'라는 슬랙 기반의 독서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랜선 트레바리'는 트레바리가 직접 선정한 책을 트레바리가 디자인한 방식으로 읽고 쓰는 경험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들은 트레바리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책을 입체적으로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개설한 4월 랜선 트레바리는 오픈 일주일 만에 매진된 바 있다. 현재 트레바리는 좋은 반응 속에서 5월 랜선 트레바리 멤버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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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트레바리는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교수'와도 온라인 수학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정교수를 역임한 김민형 교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수학적 사고'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웹 세미나를 트레바리와 함께 오픈했다. 트레바리는 앞으로도 김민형 교수와 다양한 웹세미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에 창업한 트레바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