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청양~부여 등 전국 6개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침에 따라 대구 본사, 서울, 광주, 부산 등 4곳에서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급설비 건설사업은 정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과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총 6건으로, 그 규모는 주배관 162킬로미터(km)와 공급관리소 26개소(신설 16개소, 변경 10개소) 등이다. 총 투자비 4천5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가스公-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확대 운영2020.04.27
- 가스공사, 에너지 안전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2020.04.27
- 가스공사, 2100억원 규모 유동성·매출 지원 나섰다2020.04.27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공사는 이달부터 설계용역 발주 준비에 착수해 각 사업별로 2022년부터 2024년에 걸쳐 순차 준공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국내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에 발맞춰 가스공사가 계획한 국내 투자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