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사진 및 영상 촬영 기술을 신제품에 넣었다.
샤오미의 미10 청춘버전에 'AI 마법·분신' 기능이 들어간다. AI 마법·분신 기능은 사진 촬영 후 작업을 통해 사진 한 장 속에 자신의 모습을 최대 5개까지 넣을 수 있는 기술이다. 자신의 분신과 함께 촬영한 듯한 효과를 내는 셈이다.
또 이미 촬영한 사진을 잠망경으로 보는 것처럼 다채롭게 변화시키거나 뒤집는 등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중국 언론은 화웨이의 자체 터보(Turbo) 등 AI 알고리즘 기술처럼 샤오미도 자체 AI와 AR 기술을 강화시켜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샤오미는 이번 AI 마법·분신 기능을 위해 자체 AI 실험실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접목하고 AI 기술과 AR 기술을 심층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처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샤오미는 한 화면 속에서 분신을 표현하기 위해 AI 목표 검측 알고리즘을 통해 전체 이미지에서 위치를 파악한 이후 실시간 SLAM(simulation language for alternative modeling) 알고리즘을 통해 AI 실시간 인물 분할을 진행한 이후, 한 사람을 두 사람으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마법 기능을 통해 이미 촬영한 풍경 혹은 도시, 자연 사진 등을 분할하거나 뒤집힌 채로 한 프레임 안에 공존하는 이미지 등을 얻을 수 있다. 샤오미는 이 기술로 마치 영화 특수효과 장면같은 사진 혹은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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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10 청춘버전은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채용한 저가형 미10 버전이다.
사진의 화소 수와 시야각 등 요소 이외 AI와 AR을 이용한 사진 편집 효과가 빠르게 발전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