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년만에 방송·인터넷 가입자 순증…"제2의 도약 준비”

송구영 대표, 취임 3개월 맞아 격려 메시지…"성과·변화 나타나는 중"

방송/통신입력 :2020/04/27 10:07    수정: 2020/04/27 10:26

“LG그룹의 시너지가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7일 사내 게시판에 편지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LG헬로비전 대표로 취임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전달하기 위한 메시지다.

송 대표는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로 케이블TV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지난 3월 LG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가 지난 2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서방송을 방문한 모습.(사진=LG헬로비전)

송 대표는 “이 수치는 신규 가입자가 1~2월보다 30% 이상 늘어난 결과”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이룬 쾌거”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1월 LG유플러스 모바일 동등결합 상품과 U+망 알뜰폰 출시 ▲2월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3월 ‘아이들 나라’ 런칭 및 지역 채널 ‘제2 개국’ 선언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도 3월 신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 비율이 52%를 돌파했다. 한 달 전 28%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관련기사

송 대표는 빠른 시간 내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혁신과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송 대표는 이어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 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자”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