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스쿨존 우회경로 안내 서비스 탑재

방송/통신입력 :2020/04/27 09:14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T맵 8.1버전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보호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돼 불편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편의를 위해 스쿨존을 서행하여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T모델이 ‘어린이 보호경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맵 8.1버전에는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 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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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는 경로는 운전자가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할 경우, 이를 즐겨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보 기능은 AI 서비스인 ‘T맵 누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도로정보 등을 음성으로 빠르게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이번 T맵 업데이트로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개선과 함께 운전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