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CK 결승전서 '아바타 응원단' 선봬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점프AR서 사진출력해 좌석 배치

방송/통신입력 :2020/04/26 10:46    수정: 2020/04/26 10:56

SK텔레콤이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간 2020 LCK 결승 경기에서는 약 120여장에 달하는 ‘아바타 응원단’이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이 열리는 상황을 고려해 ‘점프AR’ 앱내 오픈갤러리에 업로드한 응원 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경기장 현장에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구현했다.

LCK 결승이 열리는 경기장 좌석에 배치된 약 120여장에 달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의 모습.(사진=SK텔레콤)

또한 SK텔레콤은 ‘점프AR’앱내 오픈갤러리에 응원구호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LCK결승전은 SK텔레콤 ‘점프VR’ 앱에서 일반 생중계와 함께 360도 VR로 생중계됐다. VR 리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게임을 보는 듯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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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 참여한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무관중 경기이긴 했지만, 아바타 응원단이 있어 힘이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팬들의 응원을 느끼면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e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역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생생한 온라인 응원을 경험하는데 있어 ‘점프’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