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비대면(언택트)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부진 극복에 나선다.
삼성SDS는 23일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사업 및 비대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떨어진 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비스가 전년비 한 자리 수 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물류는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SD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비대면 사업 등 신기술 분야 확대를 통해 부진을 극복할 계획이다.
삼성SDS 윤심 부사장은 업무 특성에 맞춰 클라우드 사용하려는 요청이 늘면서 고객의 업종,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 4개, 해외 1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추가 설립을 계획 중이다.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클라우드 전환, 매니지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투자 중이다.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을 위한 고성능 고효율 클라우드 서비스도 추진한다.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도 준비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서버, GPU 등 인프라 스트럭쳐를 가상화화 할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윤심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함께 언택트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 60%가 재택 근무를 시행하거나 계획 중이지만 기업 업무가 점점 사내 밖으로 나가며 보안 유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기획 담당 임수현 부사장은 클라우드기반 가상오피스 서비스 넥스오피스는 영상회의, 파일 공유 등이 사무실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와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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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넥스오피스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비롯해 1천200여 외부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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