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디지털 일자리로 한국판 뉴딜”

청와대, 文 대통령 5차 비상경제회의 발표 취지 설명

방송/통신입력 :2020/04/22 16:43    수정: 2020/04/23 09:04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언급한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일자리와 관련된 것이라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일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디지털 일자리 준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준비하라는 당부였다”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자가진단 앱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들면서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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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비상경제회의 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디지털 국가로 전환에 맞춘 비대면 서비스 산업 등 디지털 뉴딜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포함한 확장된 개념의 SOC 뉴딜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해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