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시안에 반도체 전문인력 200여 명 급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4/22 16:01    수정: 2020/04/22 16:13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인력 200여 명을 중국 시안으로 긴급 파견했다. 이들 인력은 중국 현지 생산라인(시안2공장)에서 진행 중인 증설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22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200여 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시안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들은 건강상태에 따라 최대 2주일간 격리 조치된 후, 증설작업에 추입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시안2공장에 대한 증설투자로 80억달러(약 9조7천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안2공장은 앞서 준공한 시안1공장(2014년부터 양산 전개)과 마찬가지로 적층형 낸드플래시가 주로 양산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삼성전자 시안2공장 기공식 당시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번 파견은 시안2공장에 대한 증설작업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안2공장에서는 V낸드(삼성전자 적층형 낸드플래시 브랜드) 양산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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