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의 500개 기업 중 1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0)’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아시아 태평양의 12개 국가의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기업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는 총 5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순위는 지난 2년전인 2018년 2월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성과를 기반으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18’ 이후 두번째 발표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2015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고 2018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중 2015년부터 2018년의 연평균성장률 기준으로 매겨졌다. 마켓컬리는 총 매출 성장률 5,213.3%, 연평균성장률 275.9%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개 기업가운데 11위에 올랐다. ’동남아 우버’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그랩’(20위), ‘카트라이더’의 ‘넥슨’제팬(488위) 등이 함께 순위에 올랐다. 한편 500대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총 34개로 마켓컬리는 국내기업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 마켓컬리 "아이스크림, 전년 대비 판매량 148% 증가"2020.04.22
- 꽃 파는 마켓컬리…10만송이 판매 돌파2020.04.22
- 마켓컬리 "검증된 채소·과일 저렴하게 사세요"2020.04.22
-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천289억원…적자 975억원2020.04.22
마켓컬리는 이번 아태지역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순위 선정 기준 년도 이후인 2019년에도 2.7배가 넘는 성장률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을 연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성장을 통한 물류서비스 확장 등으로 효율을 개선해 높은 고객 충성도와 만족도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의 높은 성장률은 모두 고객들께서 컬리를 사랑해 주신 성과다”라며 “마켓컬리는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신선한 식품과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더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게 해 고객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