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의 공동 CEO인 제니퍼 모건이 이달말로 사임하고, 또 다른 공동 CEO인 크리스티안 클라인이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제니퍼 모건 SAP 공동 CEO가 오는 30일로 퇴사한다. 크리스티안 클라인이 단독 CEO직을 수행한다.
제니퍼 모건과 크리스티안 클라인은 작년 10월 공동 CEO에 선임됐다. 전임자인 빌 맥더못이 퇴사했기 때문이다. 빌 맥더못은 현재 서비스나우의 CEO다.
제니퍼 모건은 영업 역량과 고객사 경험으로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때문에 그의 사퇴는 갑작스럽다. SAP 측은 제니퍼 모건과 회사 이사회가 그의 퇴사에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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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현재의 환경은 민첩함과 매우 명확한 리더십 구조를 요구한다"며 "SAP는 39살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단독 CEO 체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8세의 제니퍼 모건은 2004년 SAP에 입사했으며, 공동CEO 선임 전 클라우드사업그룹 사장을 맡았었다. 퀄트릭스, 석세스팩터스, 아리바, 필드글래스, SAP고객경험, SAP컨커 등이 그의 담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