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이상봉 에디션, 랑방 만났다

실크 넥타이-스카프 판매

현대홈쇼핑은 자사의 단독 패션 브랜드 '이상봉 에디션'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랑방이 국내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방송에서 '실크 넥타이', '실크 스카프' 2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실크 넥타이는 자카드 방식으로 독특한 무늬를 살렸고, 실크 스카프에는 랑방의 시그니처 모티브를 문양으로 새겨넣었다. 2종 모두 실크 100%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각 상품별로 블루핑크그린 3종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판매 가격은 넥타이 1종 15만9천원, 스카프 1종 17만9천원이며, 방송에서는 2종 세트를 1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상봉 에디션'은 현대홈쇼핑이 국내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이상봉과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첫 론칭했다. 이상봉은 일찌감치 국내외에서 'K패션'을 알리는 대표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랑방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F/W(가을/겨울) 시즌에도 숄머플러 등 '이상봉 에디션'과 랑방이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랑방과의 콜라보레이션은 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의 상품력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려 패션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