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은 패션 e커머스 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해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AI기술 활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것으로, 오드컨셉은 2020년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공급기업과 별도로,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사업 신청 절차를 통해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 원의 AI 바우처를 발급 받고, 이 바우처를 활용해 공급기업의 AI 서비스,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오드컨셉은 자사의 개인 맞춤형 AI 상품 추천 서비스 '픽셀(PXL)'을 수요기업에 제공하는데, 이 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오드컨셉의 AI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유형, 추진 계획, 기대 결과, 예산 등을 사전 논의한 후 이달 30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와 사업 수행계획서를 전담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오드컨셉은 자사의 픽셀(PXL) 서비스 중 유사 스타일을 찾기 위한 'PXL.SEARCH', 코디 제안을 위한 'PXL.STYLE'과 카메라 검색 서비스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패션 e커머스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개인 맞춤형 AI 상품 추천 서비스들이다. 개인 취향이 고려되지 않은 베스트 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기존의 상품 추천 서비스와 달리 개별 소비자의 관심 상품을 AI로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과 코디를 추천해준다.
일일이 상품을 찾아야 하는 불편없이 원하는 스타일의 상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소비자 이탈율 감소와 클릭전환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픽셀 서비스 효과는 수치상으로 검증됐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APAC 시장내 100여개 e커머스 파트너들이 픽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픽셀이 추천한 상품의 클릭전환률(CTR)은 평균 7.6% 이상, 최대 29.2%를 기록했다고 오드컨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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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컨셉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한파 영향을 받는데다 7~8월 비수기 시즌까지 앞두고 있는 중소규모의 패션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예산 지원과 AI 기술 도입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드컨셉 세일즈&브랜드(Sales&Brand) 김대영 팀장은 "중소규모 패션 브랜드몰이나 소호몰에서 픽셀을 도입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수많은 패션 e커머스 기업이 해당 사업으로 픽셀을 도입해 효율과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