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5억 상금 웹툰·웹소설 공모전 연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개최

인터넷입력 :2020/04/20 08:49    수정: 2020/04/20 09:28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이 올해 다시 돌아온다.

네이버웹툰은 총상금 15억원의 전 국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이하 2020 지상최대공모전)이 6월부터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6월부터 접수를 시작, 웹툰과 웹소설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웹콘텐츠라는 창작물 소비 형태에 맞춰 다양성을 한층 넓히고, 개성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작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웹툰이 주최하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의 확대와 나아가 콘텐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는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다양한 우수작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창작자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 웹툰 부문,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특권에 매니지먼트 기회까지

웹툰 부문은 총 2기로 나뉘어 공모한다. 1기는 6월1일부터 14일까지, 2기는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각각 2주간 작품을 모집한다. 수상작은 1기 7월24일, 2기 11월13일 발표되며 통합 시상식은 11월26일 개최된다.

웹툰 부분은 기수마다 ▲대상(각 5천만 원, 2편), ▲최우수상(각 3천만 원, 3편) ▲우수상(각 1천만 원, 5편), ▲장려상(각 5백만 원, 20편)을 선정, 총 60편에 대해 6억8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권과 매니지먼트의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작품 영상화 등의 2차 저작물로의 가능성 또한 극대화될 수 있다.

■ 직접 독자들 선택받는 '오픈 연재' 방식 도입한 웹소설 부문

웹소설은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현대판타지,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총 6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한다. 특히 웹소설 부문은, 지난해와는 달리 네이버웹소설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연재하는 '오픈 연재'의 방식이 적용된다.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갖춘 작품을 독자들이 직접 선택하게 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다.

6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예심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며 심사 기간을 거쳐 8월7일부터 20일간 본심 독자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24일 발표된다.

오픈 연재 방식을 도입한 웹소설은 6개 장르 당 ▲1등(5천만 원), ▲2등(3천만 원), ▲3등부터 5등(1천만 원)을 각 한 편씩 선정하며,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1등부터 3등까지 수상작을 선정해 총 6억4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에게는 네이버웹소설 정식 연재의 기회, 네이버시리즈 '매일10시무료'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질 예정. 특히 1등에게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의 기회까지 주어져 신인/기성 작가를 구분 않고 웹소설 IP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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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웹소설 분야 지원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 수상작을 제외하고, 장르별 최대 30작품을 선정해 각 100만 원, 총 1억 8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주목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작가와 작품 발굴을 위해 마련된 기획"이라며, "수상작은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에서의 연재가 확정인 만큼, 웹툰 웹소설 작가지망생들에게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