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1대 총선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3사가 내놓은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 등 범민주 계열의 승리가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7~130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MBC와 SBS의 출구조사 결과도 유사하다. MBC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은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고, SBS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이 107~131석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총선 투표율 60% 돌파…2000년대 최고 기록2020.04.15
- 21대 총선 투표율 60% 돌파 코 앞…3시 기준 56.5%2020.04.15
- 21대 총선 투표율 1시 기준 46.7%…지난 총선 대비 11.8%p↑2020.04.15
- 총선 투표율, 16년 만에 60% 넘어서나2020.04.15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재적의원 290명에 더불어민주당 120명, 미래통합당 92명, 미래한국당 20명, 민생당 20명, 더불어시민당 8명, 정의당 6명, 우리공화당 2명, 국민의당 1명, 민중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친박신당 1명, 한국경제당 1명, 무소속 1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