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미국 특허 확보

디지털경제입력 :2020/04/14 10:13

머크가 자사의 크리스퍼-크롬 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로써 머크는 크로마틴 조절 펩타이드를 크리스퍼 단백질과 융합시키는 기술 특허를 지닌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자가위가 염색질을 통과해 게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는 “이번 특허는 머크가 미국에서 획득한 두 번째 크리스퍼 특허이자 전세계 23번째 크리스퍼 관련 특허”라면서 “머크는 계속해서 혁신을 견인하고 전세계 과학자들과 협력해 가장 앞서있는 유전자 편집 옵션으로 이들의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퍼 기술은 머크의 핵심 역량이다. 머크는 게놈 편집 기술을 16년간 발전시키며 발견에서 제조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확보했다. 머크가 개발 중인 광범위한 유전자 편집 응용 기술에는 유전자 제거, 유전자 결합, 유전자 선별을 위한 크리스퍼 라이브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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