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협회 소속 알뜰폰 사업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LG헬로비전은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에 맞춰 취약계층 아동들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원격수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2천100대를 지원했다. 이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됐고, 시·군에서 수령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리브엠을 운영하는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중국 우한시 입국 교민 800명에게 격리 수용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LTE 11GB+ 무제한 요금제’를 지원했다. 대구·경북지역 이용자 전원에게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요금제에 상관없이 기본료 면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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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0일부터 온라인개학 지원을 위해 광주교육청 초등학생 265명에게 갤럭시노트10을 기부하고 4개월간 통신요금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은 자사 다이렉트몰을 통하여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2만원 상당의 생활 식료품 및 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 역시 프로모션을 통해 요금 면제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4월 한 달간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 2종의 상품에 대해 할인 지원한다. 큰사람은 신규 가입자에게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4종의 상품의 요금을 두 달간 면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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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스마텔은 대구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요금감면을 실시하고, 인스코비와 프리텔레콤은 영업점에 손 소독제 약 1천800여개를 지원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협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알뜰폰 사업자들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사들이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