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XM3가 출시 한 달만에 계약 2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0일 “XM3가 출시 한 달만에 계약 2만대를 넘은 것은 역대 사내 판매 차종 중 최초”라며 “출시 보름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1만6천대를 넘은 것도 사내 최단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달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XM3의 계약 비중 중 1.3 TCe260 엔진 선택 비중이 8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TCe 260’ 계약자 가운데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1.6 GTe’도 마찬가지로, 최고 트림인 LE Plus(플러스)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9%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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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의 계약 대수가 한 달만에 2만대를 넘은 사실은 지난 9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도 전해졌다. 현재 XM3의 부산공장 내 생산은 1만대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을 전해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XM3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며 "XM3가 내수 시장 선전을 넘어 수출 물량까지 확보돼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