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기술 사업화 컨소시엄에 최대 3억 지원

사업화 지원...현금사업비 70% 인건비 편성 가능

컴퓨팅입력 :2020/04/07 18:12

서울시와 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장영승)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산학연 컨소시엄에 과제당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작년보다 30% 늘었다.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 편성이 가능하다. 특시 시 6대 전략산업에 해당하거나 시민편익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과제는 우대한다.

선정이 되면 과제당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 컨소시엄은 지원금의 25%를 자부담으로 내야 하고 합한 사업비로 1년간 과제를 수행한다.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시제품 인증 및 표준화, 기술 고도화, 실증 및 시장 개척과 확대 등이다.

신청자격 요건은 서울(지점도 가능)소재 기업이 주관기업이 되어 대학 또는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이 밖에 주관기관이 연구개발단계(TRL) 7단계 이상의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타산업과 융복합하는 기술사업화 목표의 과제여야 한다. 협력기관 소재지는 해외를 제외한 국내 지역으로 제한이 없지만 주관기관은 반드시 서울에 소재한 법인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과제 신청 후 서류검토,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5~7월까지 하며 기술성 40%, 시장성 60%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 편성이 가능하고, 우수 과제 발굴을 위한 우대사항 및 가점을 확대했다.

우수 인력 참여시에도 가점이 부여된다. 작년에는 지원을 통해 10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하였고, 지원 성과 및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사업비 규모를 10억원 늘린 39억원으로 편성했다. 선정과제 수도 30%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이 과제를 신청하려면 기술 보유 증빙이 있어야 하고, 우대가점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빙 서류 제출이 필수다. 세부자격 요건 및 유의사항은 '2020년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공고문 확인 및 과제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이달 29일 이다.

김성민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서울시는 빠른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지원을 다각도로 확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