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직원 1인당 영업익 평균 1억3400만원

1인 영업익 1억원 이상 기업 36개사 42.9%

디지털경제입력 :2020/04/06 09:56    수정: 2020/04/06 11:03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은 2019년 한해동안 1인당 평균 1억3천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글로비스’로 6억2천900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5억4천500만원)대비 8천400만원 증가해 무려 7계단 상승했다.

다음으로 ▲고려아연(5억6천800만원) ▲SK종합화학(4억5천300만원) ▲여천NCC(4억4천900만원) ▲SK가스(4억500만원) ▲두산(3억8천300만원) ▲E1(3억8천100만원) ▲LG상사(3억4천300만원) ▲롯데케미칼(3억3천700만원) ▲한국가스공사(3억1천0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36개사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지난해 (43개사)와 비교하면 7개사 줄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연결 재무재표 기준)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27조7천685억900만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포스코(3조8천688억5천400만원) ▲현대자동차(3조6천55억 500만원) ▲SK하이닉스(2조7천127억1천800만원) ▲LG전자(2조4천361억3천900만원) ▲현대모비스(2조3천592억5천700만원) ▲기아자동차(2조96억8천만원) ▲한국가스공사(1조 3천345억1천400만원) ▲두산(1조2천618억5천900만원) ▲LG생활건강(1조1천764억1천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1조1천833억4천만원이 증가한 ▲현대자동차였다. 다음은 ▲기아자동차(8천522억500만원) ▲현대모비스(3천343억원) ▲대림산업(2천847억6천200만원) ▲SK건설(2천580억2천만원) ▲호텔롯데(2천2억8천4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1천793억9천500만원) ▲현대글로비스(1천663억9천700만원) ▲LG이노텍(1천396억1천2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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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사대상 기업 중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4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감소폭도 큰 한 해였다.

지난해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영업이익은 77조450억700만원으로 2018년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인 136조9천467억8천500만원 보다 무려 59조9천17억7천800만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