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연구데이터 컨퍼런스 'IDW2021' 서울서 열린다

드래곤시티서 11월 8~11일...18차 RDA 총회 등 개최

과학입력 :2020/04/01 17:18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는 세계 최대 규모 연구데이터 콘퍼런스인 'International Data Week 2021(IDW 2021)' 행사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IDW 2021'은 오는 2021년 11월 8~1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18차 RDA 총회(Plenary Meeting)와 SciDataCon 2021이 합동으로 열린다.

'RDA 총회'는 데이터 공유와 재사용을 촉진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회원 기관 간 반기별로 개최하는 국제 총회다. 또 'SciDataCon'은 연구데이터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는 학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KISTI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이 후원한다

'IDW 2021'은 연구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인 'CODATA' 'RDA' 'WDS'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라는 최근의 데이터 중심 연구 패러다임에 따라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으로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는 데이터 혁신 생태계를 논의한다.

CODATA(Committee on Data)는 국제과학위원회(ISC, International Science Council)가 전 세계 과학기술분야 데이터의 평가, 축적, 보급을 진흥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데이터 위원회다.

또 RDA(Research Data Alliance)는 데이터 중심 혁신 촉진과 데이터 공유 및 교환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한다.

WDS(World Data system)는 세계 데이터센터 간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ISC 산하 조직이다. 'IDW'는 2016년(미국 덴버)과 2018년(보츠나와 가보로네) 두 차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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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최희윤 원장은 "IDW 2021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연구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오픈 연구데이터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도 연구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ISTI는 과학기술정보 및 데이터를 망라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 전략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연구데이터 빅데이터화를 지원하는 것 외에 출연(연)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서울서 열리는 'IDW' 행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