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에서 원활한 원격근무를 방해하는 버그를 발견해 긴급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해당 버그는 이용자의 인터넷 연결 및 클라우드와 일부 오피스365와의 연결을 막았다. 특히 프록시와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는 윈도10 기기와 관련된 서버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WinHTTP나 WinInet이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작동에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관련 영향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은 팀즈, 오피스, 오피스365, 아웃룩, 인터넷익스플로러11, 일부 엣지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26일에 버그 발견을 확인했다. 업데이트 버전 설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에서 진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 버전은 윈도10 버전1909부터 버전1709까지 준비됐다.
관련기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X 예약 판매2020.04.01
- MS, 개인용 마이크로소프트365 4월 21일 출시2020.04.01
-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셸7.1 프리뷰 버전 공개2020.04.01
-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2 얼티밋 발표2020.04.01
미국 지디넷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원들이 원격으로 일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는 사이에 이번 버그가 발견돼 더 파장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검색 엔진 쇼단에 따르면 최근 3주간 VPN 사용량이 33%,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사용량이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