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2’(또는 아이폰9) 케이스가 미국 유통점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새로운 4.7인치 아이폰용으로 예상되는 UAG 아이폰 케이스의 사진을 입수했다. 이는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직원이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스트바이 직원들은 4월 5일까지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회사 측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공개된 아이폰 케이스 사진에는 특정 제품 명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타겟과 베스트바이와 같은 대형 유통사들이 새 아이폰 출시에 앞서 미리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들은 타 사보다 더 빨리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유통점에 제품을 미리 보내곤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해당 아이폰 케이스 사진은 지난 달 초에 처음 등장했지만,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이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이번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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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예정된 애플 공식 행사가 없기 때문에, 보급형 아이폰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SE2는 4.7인치 LCD 화면에 터치 ID 홈 버튼이 있지만 A13 프로세서와 3GB 램을 장착해 성능이 아이폰8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64GB 모델의 경우 3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