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전압 저하에도 밝기를 유지할 수 있는 초소형 소켓타입 발광다이오드용 드라이버 회로를 개발했다.
31일 로옴은 초소형 소켓타입 발광다이오드 램프에 적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 회로 'BD18336NUF-M'를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BD18336NUF-M은 전류 바이패스 기능을 통해 배터리 전압이 13볼트에서 9볼트까지 저하되는 경우에도 발광다이오드 전류 경로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소등을 방지하고, 600밀리암페어(mA)의 출력에서 30% 이상의 휘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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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크기는 가로 3밀리미터·세로 3밀리미터로, 외장회로를 포함한 실장면적을 기존 대비 30% 가량 줄여 초소형 소켓타입 발광다이오드 램프가 요구하는 가로 10밀리미터·세로 10밀리미터 기판에 실장할 수 있다. 기존품은 외장 회로를 구성하지 않으면 배터리 전압 저하 시에 발광다이오드가 소등됐지만, 로옴의 제품은 단입 칩셋으로 대응이 가능한 것도 차이점이다.
로옴 측은 "자동차 분야에서는 긴수명으로 고밀도 실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량용 램프의 LED(발광다이오드)화가 급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차량용 LED 램프는 모듈 기판상에 전자부품을 다수 실장함으로써 다채로운 디자인과 고기능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디자인성과 더불어 유지보수 특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 초소형 소켓 타입 LED 램프에 탑재 가능한 소형화와 전압 저하 시 전류 바이패스 기능 탑재를 통해 배터리 전압 저하 시의 안전 점등을 동시에 실현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