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주도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약 개발 노력에 마크 저커버그도 동참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아내인 프리실라 챈이 코로나19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2천500만 달러(약 306억원)를 기부했다고 IT매체 리코드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 부부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는 이 돈을 빌 게이츠가 주도하는 바이러스 퇴치 신약 개발 쪽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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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멜린다게이츠재단은 지난 달 코로나19 치료 액셀러레이터(COVID-19 Therapeutics Accelerator)를 조직했다. 출범 당시 5천만 달러로 시작한 코로나19 치료 엑셀러레이터는 저커버그 부부가 2천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총 자금이 1억2천5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기부는 CZI가 그 동안 외부 조직에 지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또 코로나19 관련 기부로는 빌 게이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