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망가진 폐, VR로 봤더니…

조지워싱턴대 관찰 성공…유튜브 통해 관련 영상 공개

인터넷입력 :2020/03/26 09:12    수정: 2020/03/26 12:50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병원 의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손상된 폐의 모습을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보여줬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폐에 미치는 피해를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모델로 만들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달 초 조지워싱턴 대학 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환자를 처음 진료했다. 이후, VR 기술을 사용해 해당 환자의 폐를 관찰했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해당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건강한 폐 조직은 파란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은 노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워싱턴대 흉부외과 책임자 케이스 모트맨(Keith Mortman) 박사는 이 병원 팟캐스트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적인 폐와 이와 인접한 건강한 폐 조직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손상은 폐의 어느 한 부분과도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양쪽 폐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손상이 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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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코로나19에 걸린 후 생존한 사람들에게서 장기적인 폐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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