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증강현실(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며 2022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의 광학 부품 공급업체가 현재 애플의 AR 글래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11월 디인포에이션은 애플이 2022년에는 AR 헤드셋을, 2023년에는 본격적인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뒤이어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2021년 초 AR 헤드셋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당시 일부 AR 글래스의 시제품이 "배터리와 칩이 들어있는 두꺼운 프레임을 갖춘 고가 선글라스처럼 보였다"며, 하지만 최종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이 AR글래스의 무게가 가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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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개발 중인 AR 헤드셋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와 닮았지만 매끄러운 디자인을 갖췄고, 직물과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기기를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애플의 제품 출시 시기는 계속 변할 수 있지만, 증강현실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분명하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