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강화' 7세대 아반떼 사전계약...1531만원~2422만원

4월 7일 정식 출시, 현대차 최초 ‘카페이’ 적용

카테크입력 :2020/03/25 09:00    수정: 2020/03/25 09:39

현대자동차가 25일 7세대 아반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7세대 아반떼는 다음달 7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7세대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N라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출시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 kgfm다.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다.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개별소비세 1.5% 기준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천531만원~1천561만원 ▲모던 1천899만원~1천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392만원~2천422만원 사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LPi 모델 (일반판매용)은 ▲스타일 1천809만원~1천839만원 ▲스마트 2천34만원~2천64만원 ▲모던 2천167만원~2천197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모던 트림에서 고객 선호 사양인 현대스마트센스 I,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통합 디스플레이 등 10종의 인기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구성했다.

최상위급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모든 주요 ADAS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지능형 안전기술,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된 ‘올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델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한층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ADAS 기능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구간)이 기본사양으로 포함된다. 인스퍼레이션에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는 이 ADAS 사양들은 모던 트림에서 100만원을 추가해야 장착할 수 있고 스마트 트림에서는 추가할 수 없다.

현대차는 “풀 옵션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올 뉴 아반떼 모던 트림, 기존 아반떼 ‘프리미엄’ 트림(최상위 트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실내 (사진=현대차)

7세대 아반떼는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차량 내 결제 기술 ‘카페이’가 들어간다.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국내 주요 주유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결제 체계를 구현했으며 향후 전기차 충전 결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세대 아반떼에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내 위치 정보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가 탑재됐다.

또한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작동 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이 적용됐다.

관련기사

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에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센터, 프런트 도어, 리어 도어, 우퍼 총 8개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주는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고속 주행 시 주행 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