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전망 하향

광고 수익에 부정적 영향 끼쳐…활성 이용자수는 증가

인터넷입력 :2020/03/24 10:31

트위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CNBC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자사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당초 1분기 매출을 8억2천5백만달러에서 8억8천5백만달러 가량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드 세갈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트위터의 전 세계 광고 수익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트위터 (사진=씨넷)

트위터는 이날 자료를 내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단기적인 재정 영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측정하기 어렵지만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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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향 전망 발표가 나온 이후 트위터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트위터는 광고 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수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활성 이용자수(DAU)는 작년 1분기보다 23% 증가한 1억6천4백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