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애플워치에 대해 관세를 면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애플워치에 부과되던 7.5% 수입관세를 면제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TR의 이 같은 조치는 애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애플워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던 지난 해 9월 USTR의 수입관세 부과 품목 중 ‘리스트 4A’에 포함됐다. 이 조치에 따라 애플워치에는 15% 관세가 부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리스트A’ 품목의 수입 관세를 7.5%로 경감했다.
애플은 지난 해 가을 애플워치는 소비자용 기기이기 때문에 중국 산업 프로그램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품이 아니라면서 관세를 철폐해줄 것을 USTR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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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애플워치 외에도 홈팟, 에어팟, 아이맥 등에 대해서도 관세 철폐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처리됐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애플의 핵심 제품인 아이폰은 지난 해 12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합의에 따라 관세가 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