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상공인 주간을 맞아 복지 소외계층인 ‘저소득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박용만 회장은 20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생활용품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인구 고령화와 이혼 증가 등 급속한 가정해체로 저소득 조손가정은 전국 3천여 가구(서울지역 400여 가구)에 달한다"며 "조부모의 근로능력이 없어 손자녀의 돌봄, 교육, 의료 등 기초생활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민간 후원이 줄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심정으로 후원에 나서게 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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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원활동에 서울시내 각 자치구 상공회도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상공인 주간을 맞이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격려하는 ‘제47회 상공의 날 시상식’과 사회취약계층인 미혼모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관내 조손가정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