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박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통신 기술 구현

블록체인 구축 솔루션 코드체인 파운드리에 적용 예정

컴퓨팅입력 :2020/03/20 14:17    수정: 2020/03/20 14:39

블록체인 기술 업체 코드박스(대표 서광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토큰 및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인터체인 기술'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드박스는 이번에 구현한 인터체인 기술을 자사 블록체인 구축 솔루션 코드체인 파운드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코드박스에 따르면 파운드리는 재사용 가능한 모듈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로, 파운드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정지 없이 모듈 단위로 신규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코드박스가 자사 블록체인 개발 도구 코드 파운드리에 인터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코드박스는 인터체인 기술을 파운드리에 적용해, 기업들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상호운용성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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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박스가 구현한 인터체인 기술은 '인터체인 재단'을 통해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인 인터체인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코드박스는 인터체인 재단을 설립한 코스모스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터체인 구현 기술을 확보한 팀이 됐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인터체인 기술을 탑재한 코드체인 파운드리를 이용하면 여러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이 용이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이 가능하다”며 “올해부터는 코드체인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