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술 스타트업 코드박스(대표 서광열)는 자산 토큰화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코드체인’의 메인넷을 출시하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드박스는 자체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해 7월 테스트넷을 출시했고, 수개월간 시스템 안정화를 거친 후 지난 1일부터 메인넷을 정식 가동하기 시작했다.
코드체인 자체 합의 알고리즘은 BFT PoS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분을 많이 가진 노드(컴퓨터)가 데이터 검증자로 참여(PoS)하고, 전체 검증자 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합의를 이루는 방식(BFT.비잔틴 장애 허용)이다.
코드체인은 자산 토큰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법적 규제를 준수하도록 토큰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거래뿐 아니라 투표, 배당, 환매, 락업(Lock-ups), 범죄자 계정 동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자산 소유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 당신도 피카소 작품의 주인이 될 수 있다2019.04.10
- "미술품·부동산 토큰으로 판다"...코드박스-비시드파트너스 맞손2019.04.10
- 코드박스, 블록체인 모바일 러닝 게임 고크립토봇 출시2019.04.10
- "게임이 블록체인 킬러 앱 될 수 있다"2019.04.10
이미 한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에서 여러 기업들이 코드체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 서비스 및 디지털 증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블록체인이 디지털 가치를 공유하고 이전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드체인은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 증권화할 수 있게 도와 블록체인 혁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