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광고로 제작해 송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19일 IPTV 업계에 따르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작한 광고를 무상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이번 광고 송출은 중기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IPTV 3사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무상으로 광고를 송출하기로 약속하면서 본격화됐다.
광고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가 내놓은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포함해 대출, 캠페인 관련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광고는 VOD를 재생하기 직전과 지역 채널 광고 시간에 맞춰 송출된다. 특히 VOD 재생 전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와 중기부의 소상공인 지원 안내 광고가 교대로 노출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IPTV에 광고 송출 지원을 요청했다”며 “정부가 내놓은 지원 방안을 소상공인에게 잘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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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업계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중기부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길 바라며 방송사업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PTV 3사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유치원·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IPTV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특별관을 운영하고, LG유플러스는 PTV 시작 시 나타나는 '가이드 채널'에서 코로나19 관련 안내 사항을 자막을 통해 송출하는 등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