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11 2차 개발자 프리뷰 버전 공개

5G 성능 개선, 폴더블 기기 지원 강화

컴퓨팅입력 :2020/03/19 14:55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OS) 두번째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다.

미국 지디넷 등은 구글이 안드로이드11의 2차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11의 두번째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이미지=구글)

2차 프리뷰 버전은 5G 상태(5G state) API)를 적용했다. 기기가 현재 5G NR 또는 비 독립형 네트워크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는 네트워크 상태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등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해 힌지 각도센서의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새로운 API를 추가했다.

기계학습을 도입한 애플리케이션의 효과적인 계산을 돕는 하드 스위시(hard swish-op) 기능을 OS에 내장했다.

구글은 보안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상 발신자 조회 서비스(SHAKEN/STIR) 기술을 도입해 발신자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화차단서비스를 개선했다.

안드로이드11 2차 프리뷰 버전은 시스템 자체에서 화면의 프레임재생 수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및 게임 개발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아도 원하는 프레임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도 개선됐다. 업데이트 후 재부팅하면 장치를 잠금 해제하지 않아도 앱이 정상적인 기능을 재개하고 메시지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텍스트 입력을 위한 IME의 위치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에서 전면 및 후면 에뮬레이션 카메라 장치를 모두 지원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2차 프리뷰 버전은 개발자 전용으로 구글 픽셀 4/4 XL, P 픽셀 3a/3a XL, 픽셀 3/3 XL, 픽셀 2/2 XL으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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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프리뷰버전을 설치한 개발자는 무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처음 설치하는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플래시 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를 완전히 재설정해야 하므로 먼저 내부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구글은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11 베타버전을 곧 공개할 예정으로 몇 주 내에 베타 등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