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OS) 두번째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다.
미국 지디넷 등은 구글이 안드로이드11의 2차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차 프리뷰 버전은 5G 상태(5G state) API)를 적용했다. 기기가 현재 5G NR 또는 비 독립형 네트워크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는 네트워크 상태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등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해 힌지 각도센서의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새로운 API를 추가했다.
기계학습을 도입한 애플리케이션의 효과적인 계산을 돕는 하드 스위시(hard swish-op) 기능을 OS에 내장했다.
구글은 보안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상 발신자 조회 서비스(SHAKEN/STIR) 기술을 도입해 발신자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화차단서비스를 개선했다.
안드로이드11 2차 프리뷰 버전은 시스템 자체에서 화면의 프레임재생 수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및 게임 개발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아도 원하는 프레임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도 개선됐다. 업데이트 후 재부팅하면 장치를 잠금 해제하지 않아도 앱이 정상적인 기능을 재개하고 메시지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텍스트 입력을 위한 IME의 위치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에서 전면 및 후면 에뮬레이션 카메라 장치를 모두 지원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2차 프리뷰 버전은 개발자 전용으로 구글 픽셀 4/4 XL, P 픽셀 3a/3a XL, 픽셀 3/3 XL, 픽셀 2/2 XL으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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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프리뷰버전을 설치한 개발자는 무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처음 설치하는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플래시 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를 완전히 재설정해야 하므로 먼저 내부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구글은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11 베타버전을 곧 공개할 예정으로 몇 주 내에 베타 등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