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21을 인도에 이어 독일에도 출시한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갤럭시M21을 공개했다. 갤럭시M21은 오는 23일 아마존 인도와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만2천999루피(약 21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이어 독일에도 갤럭시M21을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독일 웹 사이트에는 갤럭시M21 지원 페이지가 게시됐다. 그동안 갤럭시M21이 인도 이외에 일부 유럽 국가에도 출시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독일이 그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M시리즈는 주로 인도에, 갤럭시A 시리즈는 주로 유럽에 출시되는데 이번 갤럭시M21이 유럽에도 제공되는 것은 삼성의 정책 변경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에서의 갤럭시M21 출고가는 189유로(약 25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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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M21은 갤럭시M31과 비슷한 사양에,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하다. 6.4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6천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쿼드 카메라가 아닌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백만 화소 123도 광각 카메라, 5백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전면에는 2백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와 레이븐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지문 인식과 얼굴 인식 기능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