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주총회 개최…"글로벌 대외사업 강화"

재무제표 승인...안정태 경영지원실장, 사내이사로

삼성SDS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글로벌 대외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 지하 1층 마젤란홀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배당금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되었다.

사회를 맡은 홍원표 대표는 삼성SDS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0조7천196억 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9천901억 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외사업이 2018년 대비 31% 성장한 1조8천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홍원표 대표는 “올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며 "견고한 사업 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진출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사업진출 강화를 위해 홍원표 대표는 ▲글로벌 대외사업 확대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중점 추진 사항에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대외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구축하고 신규 고객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더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서 삼성SDS는 안정태 경영지원실장을 사내 이사로, 유 혁 고려대 정보대학 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 이사로 확정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참석한 주요 임원 및 주주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주총회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