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위치 정보 활용 방안을 놓고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IT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위치 정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포방식을 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 기업과 다른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태스크포스 팀이 지난 15일 백악관 회의에서 위치 정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관련기사
- 美 백악관, 코로나19 연구 데이터셋 무료 공개2020.03.18
- 코로나19와 원격근무…칭기즈칸에게 배운다2020.03.18
- 미국 슈퍼영웅 스파이더맨, 코로나19로 재택근무?2020.03.18
-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 속도 붙었다2020.03.18
이번 태스크포스에는 실리콘밸리 주요 테크기업 뿐 아니라 하버드대학 관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마이클 크라시오스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주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코로나19 퇴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했다.